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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1/24 2009 MRS Fall Meeting :: 뉴욕 1일째 (2)
2009년 11/25~12/7까지 MRS 학회 일로 뉴욕과 보스턴을 다녀왔다.
학회는 보스턴에서 하지만 뉴욕 구경도 한 번 하러..미리 4일 정도 일찍 가서 뉴욕을 둘러 보기로 했다.



구할 수 있었던 것들 중 제일 저렴한 티켓이었던 노스웨스트 항공을 이용.
인천->나리타->뉴욕을 거쳐간다. 전체 시간을 합치면 17시간 정도는 되는 듯...



비행기 타면 다들 찍는 구름 사진도 하나 찍어주고...



나리타까지 가는 비행기는 얼마 비행하지 않는 탓인지 TV도 엄청 작은 거 몇 개 붙어 있고 좌석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래도 기내식을 챙겨 주던데...더럽게 맛없었다 -_-;;
이렇게 맛없는 기내식은 처음 먹어보는 듯.
참고로 노스웨스트는 델타항공에 인수되어 노선을 같이 쓰는 것 같았다.



다행히 나리타->뉴욕 까지의 비행기는 비상구 앞 자리에 탈 수 있었다. 공간이 넓어서 나같이 덩치 큰 사람들이 선호하는 자리.
비상시에는 스튜어디스를 도와 사람들을 구조하는 일을 해야 한다는 멘트를 조금 듣게 된다. (다행히 별 일 없었다. ㅎㅎ)



숙면을 위해 맥주를 받았으나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은 듯...
짭짤한 프레첼과 먹으면 괜찮다.



다음 기내식은 그럭저럭 먹을만했는데 어두워서...



그렇게 하염없이 가다보니 미국 대륙이 보이기 시작. 그래도 몇 시간 더 가야 동부 끝인 뉴욕까지 갈 수 있다.



조식을 먹고...



뉴욕으로 들어가는 입구인 JFK 공항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때 3인조 택시 사기단에 휘말려서 리무진 서비스를 속아 타게 된다 -_-;
엄청 바가지 쓰고 완전 패닉상태 돌입..



어쨌든 숙소로. 원래 같이 가기로 한 친구가 좀 좋은 데 묵자고 하여 예약했다가 못오게 되었는데 취소 절차도 애매하고 위치가 좋은 것 같아 그냥 묵었다.
1박에 16만원 정도. 뉴욕 호텔 너무 비싸다! 그렇다고 시설이 딱히 좋거나 하지도 않다. 외국의 평범한 호텔. 건물들도 많이 낡았고...



그래도 브로드웨이 근처에 있어서 주변에 볼 게 많다.
이 근처에는 뮤지컬 극장도 많고 상점가도 모여 있어서 밤 늦게까지 사람들도 많고 조명들도 밝다.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쿠페 광고도 보이고 그 옆엔 비가 주연으로 나오는 닌자 어쌔씬 영화 광고도 보인다.



보스턴에서 포닥을 하고 있는 상완형의 여자친구가 뉴욕에 살고 있는데, 마침 쌩쓰 기빙 기간이어서 여자친구 만나러 뉴욕 오시는 김에 저녁 식사를 같이
하기로 하였다. 근데 좀 시간이 늦어지신다 하여 간단한 요기를 위해 피자 체인점인 Famiglia에서 디럭스 피자와 콜라를 주문. 
이렇게 하면 대충 7달러 정도 나왔던 듯.



이런 이탈리아식 패스트 푸드점이 많은데, 피자를 계속 구워서 진열하고 손님이 이동하면서 먹고 싶은 것을 고르면 맨 마지막에 계산을 하는 방식.
코엑스에 있는 스바로 피자 같은 걸 생각하면 된다. (스바로도 옆에 있었다.) 값이 비교적 싼 편. 팁도 안줘도 되고...



시간이 좀 늦어 어디 가긴 뭐하고 해서 분위기도 익힐 겸 상완형을 기다리면서 브로드웨이를 걸어다니기로 했다. 비가 좀 와서 걷기 좀 힘들었지만...
브로드웨이의 뮤지컬 티켓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tkts. 줄이 엄청나다. 옆에 작은 전광판이 있는데, 할인율과 함께 팔고 있는 공연을 표시하고 있었다.
50% 정도까지 싼 티켓을 구할 수 있는 것 같긴 한데, 그러려면 장시간의 줄을 감내해야 하는 듯. 난 이미 표를 구해 놨으므로 패스하고...



마천루들이 죽 늘어서 있다. 게다가 곳곳에 화려한 전광판...역시 세계에서 제일 화려한 도시였다.



갈만한 데가 없어서 장난감 가게로 유명한 토이저러스(Toysrus)에 들렀다. 나중에 알았지만 한국에도 있는 유명한 가게라는...
커다란 공룡 부터 인형, 장난감, 게임, 자전거 등 없는 게 없었다. 3층짜리 건물이었는데 중간이 뚫려있고 그 공간에 관람차까지 있었다.



상완형과 상완형 여자친구 분을 만나서 아이리쉬 펍 같은 데를 갔다.
스테이크도 먹고..(미국소!)



치킨 샐러드도 먹고...



빼놓을 수 없는 맥주! 기네스 생맥주를 맘껏 먹었다. 한국보다 가격이 싸고 맛도 더 부드러운 듯.
리무진 사기 당한 나를 불쌍히 여기신 상완형이 사주셨다..ㅡㅜ



숙소로 오면서 맥주를 하나 샀다. 24oz가 대략 700ml가 조금 안되는데 3불 정도. 미국가면 맥주 쌀 것 같지만, 도매점 가지 않으면 한국이나 똑같다.
상완형이 아마존 구매대행 해주셔서 받은 노트북과 함께 10불 짜리 무선인터넷 유료 결제하여 느린 인터넷을 하면서 다음날을 위해 잠들었다.


Posted by muteb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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